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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물방역국 신설 등 동물보호강화 8대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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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물방역국 신설 등 동물보호강화 8대 공약발표
  • 김순남기자
  • 승인 2017.02.2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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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례열거 동물보호 정책강화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후보는 20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라며 성남시수준의 동물보호 강화정책을 전국에 적용하겠다고 공약했다.
 먼저 이 후보는 성남시에서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사례를 소개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견종인 행복이는 식용 개사육농장에서 도살되기 직전, 이웃 주민의 신고로 극적 구조된바 있다.
 행복이는 이후 동물보호단체 ‘카라’를 통해 성남시에 입양됐다.


 '행복이’는 이 후보와 함께 도보순찰에 동행하는 것은 물론 각종동물관련행사에서 유기견 입양 홍보도우미로 활약하며,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유기견 등을 돕고 있다.
 한편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상인회는 지난해 12월, 모란시장에서 개를 가두거나 도살하는 행위근절과 개고기유통 상인들의 전업을 약속하는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최대 개고기유통시장으로 알려진 모란시장 개고기유통문제가 50년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이 후보는 ▲동물방역국 신설 및 지자체의 전문인력(공공수의사 등)확충해서 예찰`방역`접종 및 신속대응 전국체계구축 ▲동물등록제 실효성 강화(고양이 동물등록제시행`내장형 칩 일원화 및 비문인식`DNA검사`홍채인식 등 개체식별방법 개발유도) ▲동물진료 수가제도입 및 반려동물 의료보험제도 도입검토 ▲유기동물보호시설 운영지자체 직영화 ▲유기견 입양장려 ▲전통시장 불법개도축 금지 ▲반려동물놀이터, 문화센터건립 지자체 국비예산지원 ▲동물학대 처벌강화 등 동물보호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AI 등 가축전염병이 매년 창궐하고 있지만 동물보호업무 및 AI방역모두 국가적 대응수준이 매우 미흡하다”면서 “고양이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는데 이어 강아지 공장에 이르기까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거나 동물을 물건처럼 생각하는 학대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성남에서 시행했던 동물보호정책을 대한민국전역으로 확대해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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