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박수현, 6·13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상태바
박수현, 6·13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8.02.05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 짐 함께 짊어지는 도지사될 것”
후보경선 양승조·복기왕 3파전 양상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전 대변인은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민의 짐을 함께 짊어지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충남도민과 함께 쓰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따뜻한 충남, 힘이 되는 도지사’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앞으로 시·군 투어를 통해 도민 의견을 경청·수렴하며 충남도의 비전을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동시적 시행도 강조했다. 박 전 대변인은 “지방분권이 제도적 인프라라면 국가균형발전은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라며 “이를 개헌헌법 전문에 넣어 계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개헌헌법에 ‘세종시’를 명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도정을 계승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도 내놓았다.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권역별 발전 전략을 수립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온전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 도시육성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서해안 해양신산업육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의 하늘길과 바닷길을 새롭게 열어 나가는 방안도 제시했다.
 충남의 항공수요를 대비해 서산비행장 민간 항공 유치를 통해 흑산도와 울릉도를 잇는 소형 항공기 허브 공항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와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정부의 장기 국책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남도민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과 안희정 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낸 박 전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목표를 가장 잘 실천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도민들이 충남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경선도 박 전 대변인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천안병) 의원, 복기왕 아산시장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