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의지 드러내"
이완구(67) 전 총리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천안 지역 재보선에 대한 불출마 입장을 발표하고, 향후 정치행보 등 포괄적인 입장을 밝혔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국무총리직을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 전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해 언론사 손배소 문제, 검찰에 대한 민·형사 고소문제, 야권에 대한 고언 등을 밝히면서 “관련 언론사나 검찰이 진실을 국민앞에 밝히고 사과한다면 민·형사 제소 문제는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총리는 “당의 화합을 위해 천안 지역 재보궐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며 “당 고위층 어느 누구로부터도 직접 출마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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