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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김태호, 잇따라 정책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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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김태호, 잇따라 정책공약 발표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18.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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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부산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조성” 선언
김태호, 유럽형 치매환자 생태마을 등 노인 지원 공약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6일 부산·진해 신항을 방문해 경남과 부산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대표 공약인 ‘경남 신경제지도’ 두 번째 구상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물류 중심지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물류산업을 경남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며 이러한 정책을 밝혔다.


 김 후보는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과 부산은 바다와 내륙이 만나는 대한민국의 입구이고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시작이다”며 “북한이 열리고 대한민국이 중국·러시아와 연결되면 경남과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첫 관문이자 중심으로 우뚝 설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그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융복합 스마트 물류단지로 지정해 동북아 복합물류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는 정밀기계, 스마트부품, 신선 화물, 바이오화물 등 고부가가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 물류클러스터화를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국내외 우수한 물류와 제조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육성해 부산·진해 신항을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형 항만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본적인 하역과 보관 서비스 이외에 배후단지에서 다양한 부가활동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또 융복합 스마트 물류단지에 적용될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반 기술을 연구하고 동북아 교역을 통해 창출된 신규 물류수요 예측과 상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동북아 물류연구개발(R&D)단지도 조성한다.

 한편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치매 관리와 일자리 제공, 생활환경 개선 등 ‘노인공경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관절 수술비 확대, 노인 틀니·의치 보철 지원 확대, 만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 단계적 시행 등을 약속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럽형 치매환자 생태마을 조성 시범사업 추진,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도 공약했다.


 유럽형 치매환자 생태마을은 치매환자들이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거나 쇼핑을 하고 미용실, 음식점, 극장, 카페 등을 이용하는 공간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에서 운영한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또 ‘100원 택시’ 확대 시행, 독거노인 생활지원 강화, 도내 전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파크 골프 시설 확대 등 노인스포츠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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