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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상균 양천구의장 "의원들간 다양한 소리가 의회의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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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상균 양천구의장 "의원들간 다양한 소리가 의회의 생명력"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7.17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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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서울 양천구(신월6동,신정3동)에서 더불어민주당 구의원 후보 ‘나’번으로 출마해 당당하게 당선된 신상균(3선) 제8대 전반기 의장을 만나 의회운영 계획과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 등 현안 사안에 관한 대담을 했다. 

  

신상균 의장은 “양천구의회가 8대 원구성 과정에서 민주당과 한국당간에 협상을 하느라 다소 원구성이 늦어졌다”며 “앞으로 양천구의회는 양당의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의해 50만 양천구민의 복리증진과 양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는 “자당 출신 구청장이라 하더라도 의회의 주요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면서 구민을 위해 잘하는 정책이나 예산 등은 적극 협력하고 밀어주되, 잘못된 부분은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과정 등을 통해 지적하고 개선하도록 하여 구민을 위한 구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의장은 “의원들간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의회, 민주적인 의회를 운영할 것이며, 의원 개개인의 지혜와 실력과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이 되셨는데 당선 소감은.

양천구 3선 의원으로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더군다나 제8대 양천구의회의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크나큰 영광이지만,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당선되신 18명 의원들 모두 양천구의 일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계신만큼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구민들에게 인정받는 제8대 양천구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원구성 지연과 관련해 한 말씀.

제8대 원구성으로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모든 과정이 구민들께 더욱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각 당 의원들의 노력이었다고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의회 건전성은 생동감이라고 생각하며, 의원들간 다양한 소리가 나올 때 의회의 생명력이 확인된다. 다양한 주장과 의견들이 서로 맞서고 부딪히면서 지혜로운 균형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3선에 들어선 저의 소신이다. 

  

제8대 양천구의회가 힘찬 첫걸음을 하게된 만큼, 구민의 뜻을 대변하고, 구정을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저를 포함한 18명의 의원이 더욱 노력하겠다.

  

▲재8대 의회 운영방향과 소신.

이번 제8대 양천구의회는 3선 4명, 재선 4명, 초선 10명으로 구성돼 개인적으로는 신구의 조화가 잘 이뤄졌고, 여성의원도 6명이나 함께하고 있어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선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화합하는 양천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의 역할을 다하겠다.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의회의 존재이유는 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의 한 축을 맡는 건전한 동반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구정을 운영하며 잘하는 것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비점은 보완하며 올바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민들에게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양천구의회는 구민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집행부도 의회와 더욱 공고히 신뢰를 구축하고, 소통을 강화해 주길 당부드린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양천구가 서남권 대표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 ‘열린의정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모토아래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의회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양천구의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애정을 갖고 칭찬과 조언,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아끼지 말아주기 바란다. 항상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양천구의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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