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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중앙의 과도한 권한 지방정부에 넘겨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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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중앙의 과도한 권한 지방정부에 넘겨줘야”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08.13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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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지도부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논산시장).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자치분권 국가와 자치분권 정당을 촉구하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논산시장)의 힘찬 목소리가 대회장을 휘감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11시 대구 엑스코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대구시당 위원장 남칠우, 박형룡, 이헌태, 조기석 후보, 대의원,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황명선 후보는 중앙 집권의 한계를 지적하고 조속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자치분권 대표주자인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441명 지방일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문을 연 황 후보는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 등을 지방정부가 신속히 대처하지 못한 것은 중앙의 과도한 권한과 규제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나누어야 한다며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국가를 선언한 만큼, 민주당도 중앙정치인 중심이 아닌 지역과 지방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자치분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지도부가 지키지 않았던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지방정부 재원확보 등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는 지방의원(서울시의원)과 지방정부 대표를 지낸 황명선 논산시장을 자치분권 실현의 적임자다며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한편 이번 8·25 전국대의원대회 지도부 선거에는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국회의원이 당 대표에,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해영, 남인순, 박광온, 박정, 박주민, 설훈, 유승희 국회의원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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