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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내륙권 관광활성화'고삐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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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내륙권 관광활성화'고삐 죈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9.23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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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가 서해안지역에 집중된 관광객을 내륙권으로 연계·유치하기 위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활성화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논산시와 같은 내륙권의 경우 풍족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관광객 유입이 더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는 22일 충남 남부평생학습관에서 ‘논산시 관광산업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전낙운 의원(논산2)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의정토론회는 논산시 등 충남 내륙권 관광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진호 건양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최종인 도 관광기획팀장 등 각계 전문가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전 의원은 “논산시는 수도권과 호남권, 대전, 서해안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식품산업이 매우 발달했다”며 “육군 훈련소, 항공학교 등 기관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수준 높은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논산시를 비롯한 내륙권 지역은 여전히 지역관광객 인지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해안도시나 광역도시와 차별화한 관광 상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지 교수는 “현대인의 관광욕구와 트렌드는 녹색관광과 슬로우라이프, 융·복합형 관광”이라며 “모바일이나 저렴한 숙박, 힐링과 웰빙 등을 접목한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산시는 훈련소를 비롯한 강경젖갈시장, 탑정호를 연계한 관광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KTX 논산역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팀장은 “관광산업은 흔히 굴뚝 없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논산을 수준 높은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구축이 무어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인혁 논산시 미래산업과장은 “지역 특색이 뚜렷한 해안도시나 광역도시와 달리 지역관광 인지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관광목적이라는 인식이 부재한 만큼 숙박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부장과 김용훈 논산시 기자협회장, 서정환 탑정호 상인번영회장은 논산지역의 관광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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