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뭄으로 영농에 불편을 겪던 충남 서산시 인지면 농업용수 문제가 일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맹정호 충남도의원은 “인지면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풍저저수지에서 사용한 물을 다시 풍전저수지로 양수하는 사업에 농림축산식품부 한발대비 유보금 등 1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풍전저수지 농업용수 확충사업은 총사업비 12억5천만원을 투자해 간이양수장 1개, 송수관수로 3km 등을 통해 둔당천 기설보에서 풍전저수지에 양수저류해 화수리, 야당리, 둔당리 등 650ha에 부족한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맹 의원의 건의와 노력으로 국비 10억원 등 12억 5000만원을 금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을 실시해 가급적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맹 의원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라 지난 9월에는 고북지역 농업용수 사업비 23억원을 확보한 지 불과 한 달만에 또다시 이같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맹 의원은 “풍전저수지 농업용수 확충사업은 유해중 시의원의 협조가 컸고, 특히 충남도와 서산농어촌공사의 지원으로 이루어낸 땀의 결과”라며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 가뭄으로 영농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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