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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대전·세종·오송 잇는 골드트라이앵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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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대전·세종·오송 잇는 골드트라이앵글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9.06.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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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박범계 의원과 정재승 KAIST 교수가 함께한 혁신성장과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 대전지역 300여 명의 청년이 모여 성황리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하며 청년벤처창업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기업이 자신들의 사내유보금을 조금이라도 풀어서 경제가 돌아가게 해야 하는데 그게 되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대기업을 대체하거나 병행적으로 함께 성장할 방법으로 청년창업”을 제안했다.

정재승 교수는 “청년들이 청년벤처창업 꿈을 키우고 본인 스스로가 탐험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사회에 이바지하게 된다면 매우 좋은 일”이지만 “미국에서도 4번쯤 실패해야 이제 5번째 성공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패가 자산이 되어 다섯 번째 도전했을 때 사회는 그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현실적으로 사회안전망,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다”면서 “제도적으로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청년벤처창업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지젓하고 “대전은 청년벤처창업 하기 좋은 도시”    라며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외국이나 서울로 떠나는 게 아니라 지역에서 생태계를 만들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때 골든트라이앵글 안에서 그것이 대전 충청권을 넘어 전 세계가 더 좋은 세상이 되는 데 기여해주시기 바란다”며 “미국에서는 벤처투자를 할 때 전 세계를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평가하는데, 우리나라는 한국 시장만 보는 경향이 있다.

이제 ‘아이디어로 세계인들한테 팔겠다’하는 혁신가들이 대전에서도 나와야 한다.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러분들의 세계를 한반도 안에 가두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박 의원은 “발명진흥법 개정안이 얼마 전 통과됐는데 이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평가해 투자하는 것으로 지식재산권을 인정해 재산이 없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이를 국가가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이 타 시·도 대비 많고 VC 투자금액은 서울에 비해 적지만 지역내총생산을 고려한 벤처투자 규모는 1위인 서울 0.34%, 대전이 2위 0.33%로 비슷한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어 “충청지역 벤처투자액 94%가 바로 대전-세종-오송에서 이뤄진다. 이 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중  관촌처럼 만들 수 있다”면서 “이 지역을 골든트라이앵글로 명명하여 함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어보자”고 제의했다.

또 “오늘의 토크콘서트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청년창업, 혁신성장을 위해 또 이를 위해 뛰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모아 공유하고 아카데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며 “오늘 모인 청년들이 청년창업군으    로 변화의 시작에 동참해 줄 것”을 밝혔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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