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 박영란 의원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을 전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돕기 성금 전달은 애초 관악구 신사동에 거주하는 주민 이승현 씨가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톤 분량 의류를 기증하길 원해 이루어졌으며, 박영란 의원이 평소 상인회 활동을 통해 교류가 있는 속초중앙시장 상인회를 통해 전달됐다.
속초중앙시장 상인회 측은 관악구 주민 이승현 씨의 의류기증에 고맙지만 의류는 이미 많이 기증받았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에 박 의원은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살리기 위해 바자회 등을 열어 수익금을 마련해 성금을 전달했다.
바자회는 지난 6월말 관악구 신림동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앞에서 열렸으며 기증받은 옷을 주민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모아 지난 7월 속초중앙시장을 직접 방문해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2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박영란 의원은 “독지가의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바자회를 열고 직접 성금도 전달했다”며 “하루속히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복구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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