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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송파구의원, 가락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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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자 송파구의원, 가락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촉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2.2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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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의회 재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정자 의원은 23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가락시장 주변도로 야간 불법 주․정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현대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락시장 인근 도로 위와 인도에 농산물 적재함이 쌓여 있고화물차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변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경매 물량이 전국에서 도착하는 오후 6시부터 경매를 거친 농산물이 각지로 빠져나가는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출하와 경매가 끝난 농산물을 납품처에 배송하려는 화물차들로 불법이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1차선 점령의 수준이 아니며 중대로에서 물건을 하역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전동차는 도로를 역주행 하는 등 무법천지를 이루고 있다는 것.

서울시 농산물 식품공사에 의하면 지난 2015년 기준 일평균 청과경매 거래량은 8,281톤에 이르지만 시장 설계상 처리가능한 물량은 3,724톤에 불과하며, 주차면적도 일평균 4,000대가 넘는 차량이 가락시장에 들어오지만 내부 주차장은 1,700면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원은 “이 정도의 주차시설이라면 매일 밀려드는 농산물 경매처리에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자명하며, 이렇게 아무런 대책 없이 주차장 확보도 하지 않고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은 불법주차를 자행하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의원은 “요란한 소음과 경적 소리는 물론, 이웃 아파트 창틈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강한 불빛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새벽잠을 빼앗아 버린 지 오래며 앞으로도 지속될 뿐만 아니라 더 심해질 것이 뻔한 일이 되어 버렸다.”며 “앞으로 2차․3차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욱 늘어나게 될 대형화물차와 교통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자 의원은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사업이 완공되는 오는 2025년 이후부터 주민들의 고통은 지속적이고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서울시 농산물 식품공사에 대해 가락시장 주변 농산물 적재함 적치나 하역 및 불법 주․정차를 일시적인 주차단속에만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으로 대형화물차들의 농수산식품 경매와 하역 및 집하에 충분한 주차시설을 확보해 2차․3차 현대화 사업 시행 중에 반영하는 조치를 반드시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가락시장 인근 탄천동측도로 탄천교 아래 지하 도로에는 차선 하나를 완전히 점령해 대형화물차들이 주․야로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많은데도 아무런 대책이 없어 누차 지적을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송파경찰서에 이관해 철저한 단속”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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