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기)는 시교육감이 2017년도 기정예산(8조7841억원) 대비 7.5%, 6,67억원을 증액해 9조4408억원으로 편성ㆍ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ㆍ5일 양 일간 학교노후컴퓨터교체,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연습장 설치, 공립단설유치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체육관 증축, 노후시설 개선, 지방채 상환 등 시교육청에서 편성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수정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전절차 미이행 등 일부 사업을 선별해 137억원을 감액하고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노후시설 개선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37억원을 증액 조정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박운기 위원장은 시교육청에 교육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운용할 것을 주문하고 그동안 누리과정 지원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으로 학교 현장에 시설개선 투자가 지체된 만큼 학교시설사업비의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한편,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은 6일 본회의 의결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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