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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새해 첫 임시회서 ‘봇물’ 터진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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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새해 첫 임시회서 ‘봇물’ 터진 5분 자유발언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2.0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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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안성화)는 6일 새해 첫 회기인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이 구정주요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봇물을 이뤘다. 

임춘대의원은 지난달 시행한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포퓰리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시는 ‘대중교통 무료운행 정책’ 시행으로 서울시 재난 및 예방과 대응 복구에 사용돼야 할 기금을 하루에 50억, 사흘에 150억을 대중교통비에 사용한 것.

임의원은 “임시방편적인 대책이 아닌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정책, 혈세가 낭비되지 않는 정책, 좀 더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성자의원은 “고독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50대 이후 1인 가구에 대한 조사가 선행된 통계자료 ▲우유유통업체나 신문보급소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문배달부나 우유배달부가 우편함에 신문이 그대로 방치돼 있거나, 비가 내리는데도 세탁물이 걸려 있는 가구를 발견하면 집행부에 연락해 해당 가구를 살피는 방법 ▲동주민센터나 경로당 등 주민들의 교류활동인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계회복을 위한 활동 ▲돌봄을 받지 못하는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공적 서비스 및 긴급통보 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의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인섭의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해 책 읽는 문화도시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유정인의원(차선거구-거여2동, 장지동)은 “송파구의회는 현재 2인 선거구 7개, 3인 선거구 3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울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안은 2인 선거구 2개, 3인 선거구 4개, 4인 선거구 2개로 실질적인 중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리는 합리적인 획정안”이라며 “소수인 의원을 뺀 대다수의 양당 의원들은 이를 반대하는데,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안을 존중하며, 송파지역 국민의 당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원안이 지켜질 수 있도록 연대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규의원은 “잠실관광특구로 지정 된지 6년여가 지났지만 홍보부족으로 인해 아직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잠실관광특구관련 상징 조형물과, 석촌호수와 석촌고분간 관광명소거리 등 2개 사업의 상징 조형물 설치를 제안했다. 

이밖에도 최윤순의원은 오금공원 내 오금배수지의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김중광의원은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잠실관광특구 관광경찰 상시배치에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김상채의원 지하철 8호선 장지역 파크하비오쪽 출구 설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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