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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213회 임시회 개회, 유인애 의원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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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213회 임시회 개회, 유인애 의원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
  • 홍상수기자
  • 승인 2018.02.2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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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의회(의장 박문수)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하여 제21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유인애 의원은 거리 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이 지역구인 유인애 의원입니다.
 
소통하는 의정, 구민중심의 강북구의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박문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거리예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거리예술이란 도로, 광장, 공원,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규모로 음악, 연극, 무용 등을 공연하는 예술행위를 말합니다.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접촉하며 호흡을 나누는 소규모 예술행위인 거리예술은 문화의 한 형태로서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겸수 구청장께서는 강북구를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순국선열 기념사업, 랑랑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강북구가 점차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강북구는 서울시의 타자치구에 비해 협소한 대지활용 면적과 문화인프라 부족으로 인하여 구민들께 예술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전문적인 예술공연장이 한곳도 없어 대부분의 예술공연이 강북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하여 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거리예술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은 강북구의 예술활동 진흥을 위해 매우 유용한 방안 중 하나로 생각되어집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홍대거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과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인근 노원구에서도 노원역 인근 거리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수년간 매주 주말에 거리예술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많은 타지역 시민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거리로 탈바꿈 되었으며 지역상권도 활성화되는 효과까지도 거두고 있습니다.
 
거리예술 활성화를 통해 거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활동을 보장하여 거리예술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구민들께도 보다 접하기 쉬운 예술작품을 보여드림으로써 강북구민은 물론 강북구를 방문하는 타지역 주민들께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의원은 두 가지 방안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최대한 활용하여 거리 예술을 시행하는 방안입니다. 우이신설선이 개통됨에 따라 북한산을 찾는 입산객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추어 북한산 초입인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주기적인
 
다양한 형태의 거리예술 공연을 시행한다면 북한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께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거리 예술 시즌제 도입 방안입니다. 정해진 기간마다 구청 앞, 시장, 공원, 지하철 역사 등 주민접점 공간을 순회하며 거리예술 공연을 시행하여 다양한 계층의 구민과 강북구를 찾는 시민들께 문화향유 기회를 드리고 거리예술가들에게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활동을 진흥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예술가에게 더없는 위안이 된다”라고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본 의원의 제안한 방안에 대하여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답변해 주실 것을 요청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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