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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에 드론생산·유통·교육·연구 전담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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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에 드론생산·유통·교육·연구 전담기지 건설
  • 천안/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3.2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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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론조립·생산·유통·교육·인력지원·자격증 시험·경기장을 포함한 드론전담기지 조성 안을 제시했다. 오는 21일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성거읍의 구 중부농축산물류센터 자리를 드론 전담기지로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 중부농축산물류센터는 1996년에 519억원을 들여 대지 72,518㎡에 4개동 연면적 32,530㎡로 건립되었으나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농축산물류단지로서의 제 기능을 못한 채 일부임대계약 물류창고로 활용하는데 머물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드론전담기지를 공약한 배경에 대해 “2017년 12월 21일에 국토교통부가 드론산업 규모를 5년 내 20배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한 것을 보면서 천안시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차원에서 추진하는 공적일자리가 지역의 고용률 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이 창업하기 좋고 우수한 기업을 많이 유치해 민간차원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한다는 것이 박 후보의 생각이다.

박 후보는 지역의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세계경제 환경에 적응할 대안으로 드론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IoT, Cloud, Big data, Mobile, ICBM)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는 “현재 천안시의 고용률은 62.9%로 충남 15개 시군 중 9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천안의 특성상 청년실업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중심의 드론 테스트베드를 조성하여 중장년 및 주부 등 비경제활동 인구를 경제활동에 참여시키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상돈 예비후보는 드론전담기지 조성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에 “지원은 하되 민간이 자율적으로 라는 기치 아래 청년 창업자와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창의를 발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용이하게 인력수급을 할 수 있는 산학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연령별 사용자 중심의 드론테스트 베드를 구축하여 드론 제품의 상용화 및 성공적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하며 “청년창업 지원 및 민간 기업 유치 방안을 강구하여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드론경기장 건설, 천안드론산업 엑스포 개최해 기업을 유치하고 천안을 드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하고 “성공적인 드론 단지조성을 위해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충청남도 및 지역 정치인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상돈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북천안IC 건설을 위한 사업비를 확정짓고, 보령머드축제 신화를 창조한 경험을 토대로 추진력있게 드론전담기지 건설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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