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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돌봄기능 융합…노인 자립역량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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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돌봄기능 융합…노인 자립역량 강화 추진”
  • 서천/ 노영철기자
  • 승인 2018.05.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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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 후보(사진)가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4대분야 10개 정책과제로 짜여진 공약은 고령화 및 1인가구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독거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돌봄을 활셩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후보는 “서천군내 독거노인이 약 5400명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32%,전체인구의 10%에 달한다”며 “주로 여성이고 소득수준이 낮은데다 만성질환 유병율도 높은것으로 나타나 우울·외로움으로 정신건강 수준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돌봄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내 거주를 지원하고 독거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단순히 돌봄 대상자로서가 아니라 자립역량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우선 내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독거노인에 대한 기초 심리검사 프로그램, 재산관리등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등 개인이 처한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정신적 제약으로 의사결정에 어려움이있고 금융사기등에 취약한 치매노인의 의사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저소득·독거 치매노인 공공 후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무연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친구나 돌봄이웃등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취약한 독거가구의 안전서비스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움직임을 강조해 일정기간 동작이 없을 때 주민자치센터등에 자동 연락이 되는 안심센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복지시설과 거주시설을 통합한 공공 실버주택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후보는 “공공 실버주택의 경우 주택과 복지관을 함께 지어 제공하는 영구 임대주택으로 이미 운영 중인 서천 어메니티 복지마을을 확대한 개념”이라며 한산면 옛 성실중학교등 방치된 폐교를 독거노인 공동 주거단지로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자 특성과 안전을 고려한 주택 개보수등의 지원도 강화 하겠다”며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해 현대식 화장실 설치와 문턱을 제거하거나 높낮이를 조절할수 있는 세면대를 설치하는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주택 개보수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후보는“현재 여가 중심인 경로당의 기능을 취약 독거노인 돌봄관리로 확대·개펀하고 마을 공동작업장, 공동 텃밭가꾸기등 소일거리나 컴퓨터등 IT활용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며 “노인 일자리 참여자 선발시 독거노인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일자리도 확충해 자존감과 자립역량을 강화하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기웅 후보는 “지금도 지역 각 사회단체에서 독거노인 대상 연탄배달 봉사에서부터 재래식 화장실 분뇨수거에 이르기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일회성이고 입체적이지 못하다”며 “독거노인은 일반적으로 자녀동거 가구와 노인부부가구에 비해 삶의 질과 정신건강 수준이 더 열악한 만큼 모든 노력을 다해 혼자 외롭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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