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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약 ‘백 마디 약속 보다 실천’ 꼼꼼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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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약 ‘백 마디 약속 보다 실천’ 꼼꼼 체크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7.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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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직 인수위, 한 달간 활동 최종 마무리 단계 착수
선거공약 54개 분야 432개 세부 실천과제로 정리…이행방안 수립


 지난달 18일 닻을 올린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약 한 달간 집중했던 인수위 활동을 잠정적으로 끝맺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이재명 도지사가 선거 기간 중 제시한 광범위한 공약을 54개 분야의 432개 세부실천과제로 정리했으며, 이를 각 분과·특위에서 검토 및 조정하고, 각 과제별 이행 방안을 수립하는데 전념해왔다.


 ‘백 마디 약속보다 실천’을 중요시하는 이 지사의 뜻에 따라 각 세부실천과제의 이행 방안은 연차별 이행계획부터 소요예산 산출, 재원조달 계획, 입법 계획, 기대효과 측정에 이르기까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세워졌다.
 특히, 한반도 평화 시대 속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역할을 경제·안보·북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다방면에서 구체화, 공공성 강화에 따른 교통복지 확대에 초점을 둔 대중교통 생태계 전환 방안 제시, 경기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운영 방안 설계 등 기본소득 도입 기틀을 마련했다.


 또, 자치분권 강화 및 상생을 위한 6자(도당, 도의회, 도교육청, 시군, 기관사회단체, 광역중앙정부) 협치 체계 설계, 시민참여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직접민주주의 모델 실현 방안 구체화, 기존 도정·산하기관의 불합리한 운영실태 점검 및 후속 조치 제안 등 공약들을 실천 가능한 정책의 형태로 구현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
 기획재정·안전행정·노동경제환경·문화복지·농정건설·교육여성 등 6개 분과, 4차산업혁명·교통대책·평화통일특구·평화경제·평화안보·새로운경기 등 6개 특위, 시민참여위원회로 구성된 인수위는 이 같이 광범위한 세부실천과제의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전문가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토론회·세미나 73차례, 통일경제특구 대상지인 군남댐 및 연천평야, 파주 민통선 지역 일대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지인 현덕지구 등 주요 현장 방문 74차로 집계됐다.
 업무보고 회의를 포함한 분과·특위 회의 201회, 자체 내부세미나를 포함한 소위원회의 회의는 158회에 걸쳐 열렸으며, 도청 유관부서 담당자들과 수시로 진행된 세부 회의 및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로 쏟아진 각종 민원 검토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이한주 공동위원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전 기획운영분과위원장), 각 분과장 및 기획단장 등 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인 만큼 변화의 폭이 넓고 인수위 업무 범위가 상당해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며 “그러나 역량과 열정을 갖춘 분들이 모여 인수위 활동에 헌신해줘 한 달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정식 상임위원장은 인수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도 실국 및 시·군의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도청 지원단은 공약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앞으로 이 지사의 철학이 도정에 스며들도록 전문성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수위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인수위원회 활동 종합보고회 개최를 끝으로 공식적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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