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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노원구의회 제8대 전반기의회 - 김준성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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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노원구의회 제8대 전반기의회 - 김준성 운영위원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0.2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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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들과 의회의 원활한 운영 위해 조율 역할 할 것

 

 

서울 노원구의회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그 누구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준성(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장(상계1,8,9,10동). 그는 “원활한 의회운영과 의원들 의정활동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조율역할을 제대로 하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초선이지만 지난 7년간 정당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매일 새벽 2시에 퇴근하는 강행군에도 위원회 운영과 지역민원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김 위원장은 “나의 작은 행동이 큰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가슴속에 새기며 노원구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운영방침에 대해.

- 이전 선배 운영위원장께서 성공적으로 직무를 수행하셨듯 업무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해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임시회와 정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일정관리와 특위활동을 지원할 생각이다. 그외에도 필요로 하는 교육연수와 세미나 등 의원님들이 원하는 일을 홍보하고 활동에 보탬을 드릴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계획이다.

 

 

◆운영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둘 사항은.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들의 활용방안을 높여 의원들의 수준 높은 의정활동에 기여하고자 한다. 우선 1차 계획은 전문위원들과 자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친분을 쌓고 그 바탕 위에 서로가 공감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함께 노원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위원들과 의원들 간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 하는데 현 실정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5급 전문위원으로 오시는 분의 대부분은 오래지 않아 퇴직을 앞둔 상황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수행에 다소 차질이 있을 수 있고 연속성 또한 없게 됨에 따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국회에 막강한 보좌진이 있다면 우리 노원구에는 최강의 전문위원들이 포진해 의원들을 제대로 보좌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노원구의회와 지역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신가.

- 의회에 대한 고민은 시스템에 관한 것이고, 지역에 대한 고민은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이다.  

의회는 정기적으로 변화를 갖게 돼 있다. 그때마다 정상적 의회의 활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의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의원들이 바뀌고, 사무국 직원들이 바뀌어도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그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며 최단기간 안에 안정적인 의회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노원구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다. 이에 건물 유지를 위해 수리나 재건축 등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비리와 부당한 이득과 관련한 분쟁이 발생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분쟁의 조정과 제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민원에 대한 해결과 역할을 수행할 수 없는 점이 답답한 심정이다. 개선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 노원구의 중요 현안이라 생각하는 것은.

- 제가 생각하는 노원구 중요 현안은 지역일자리이다. 그중에서도 어르신 일자리가 큰 문제라 생각한다. 연령별 세분화된 일자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노원구 어르신 복지예산은 총1000억 원으로 그중 어르신 일자리 예산은 100억 원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많은 고민과 분석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협력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소비적인 일자리, 즉 복지지원 차원의 일자리와는 별개로 생산적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소득 부족분을 보존하기 위해 형식적 일자리는 없는지, 있다면 생산적 일자리로 유도 전환 할 수는 있는지, 어르신 단체에 선심성 지원은 없는지, 또 그 쓰임은 옳은지에 대해 정밀한 조사와 함께 점검 및 운용방안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 분명 낭비되는, 불필요하게 지급되는 예산이 있을 것이다.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민을 위한 일들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그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의정현안 이라면.

- 저는 초선의원으로서 먼저 주민의 말씀을 경청하고자 노력해왔다. 전 의정활동과 정치라는 것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라는 것은 바르게 잘 다스리는 것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게, 억울함이 없게, 소외됨이 없게, 민과 관을 연결해 공무를 수행하는 이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 본다.  

어떤 민원이든 민원인의 입장에서 먼저 듣고, 정성을 다해 소홀함이 없도록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원들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 생각하나.

- 함께 하는 동료의식이 바탕이 돼야 화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과 과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마음,  이와 같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준비가 돼 있다면 화합과 소통을 넘어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8대 의회가 될 것이다.

 

가끔씩 일부 의원님들이 정의라는 미명 아래 스타가 되고 싶어 동료를 생각하지 않고 독선적 활동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는 그런 일이 화합과 소통에 걸림돌이라 보고 그러한 행동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취미와 생활신조는.

- 취미이자 특기는 탁구로  내가 가장 잘하는 운동종목이다. 탁구는 어릴적 시작해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시작하며 잠시 멀리 했었다. 또 대학시절 음악도 했다. 대학 밴드부에 들어가 기타를 쳤는데 시간이 된다면 정식으로 음악을 다시 배우고 싶다. 생활신조로 삼고 있는 것은 '성실'이다.  남들보다 뛰어난 머리를 갖진 못했지만 꾸준히, 열심히, 거짓 없이, 일 하는 법은 잘 알고 있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 우리 구의원들을 주민들이 어떻게 활용하시느냐에 따라 그 쓰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주민들의 대변자로 꼭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다.  주민들의  노원구의회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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