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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도시 숲 조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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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도시 숲 조성 강화해야”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9.05.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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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의원, 5분 발언…“명천동 생활권 완충 숲 차질없이 추진돼야”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 김충호 의원은 21일 보령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정마스크 역할을 하는 도시 숲의 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숲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보령시는 산과 바다, 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지만 도시 숲이 너무나 빈약하다고 할 수 있다”며 “도시 숲 조성을 강화해 청정 마스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거주자 1인당 녹지 9㎡를 권장하고 있다”며 “보령시가 관리하고 있는 104만 7000여 ㎡의 녹지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면적으로 부족하며 동지역의 도시 숲 조성은 더욱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빈약한 도시 숲 해결을 위해 “보령시가 명천동 일원에 56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하기로 한 9만㎡의 생활권 완충 숲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숲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 숲 조성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주목이나 꽝꽝나무, 음목서, 측백나무 등을 우선 식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끼로 고속도로 먼지를 제거하는 독일과 미세먼지 배출농도가 심한 도로의 벽에 나무 벽과 아이비를 식재한 영국 버닝햄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끼와 아이비를 이용한 수직녹화 기법도 이용해 도시 미세먼지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령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심층적인 국내·외 연수 및 연구·생산활동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용 식물 보급을 확대해 가장 청정한 보령시, 가장 건강한 보령시가 되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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