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시 조례에 따르면 연 2회 관내 향토문화재를 점검하고 보존관리해야 함에도 최근 3년 중 단 1회만 점검을 실시했다”며 시 관련 부서의 관리 소홀을 질타했다.
또한 향토문화재 보호위원회도 사실상 회의 개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유명무실한 위원회로 전락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동두천 내 역사문화의 소중한 자산들을 체계적으로 철저히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그 존재와 가치가 묻혀있는 동두천 내 숨은 문화재와 역사유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과 복원을 요구했다.
하봉암동 노르웨이군 막사, 미2사단 내 고려5층석탑, 소요산성 등 직접 답사하고확인한 문화재와 유적들을 열거한 최 의원은 세월 속 지질변화와 풍화작용으로 사라지기 전에 이들 문화재 및 역사유적들을 발굴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발굴복원된 향토 역사문화 유적들을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동두천/ 이욱균기자 leew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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