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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에어컨 '불티' 카드결제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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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에어컨 '불티' 카드결제도 '급증'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8.30 0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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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가록적인 폭염에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면서 카드결제액도 급증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2016년 7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가전제품 업종의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조 23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7% 증가했다.
 에어컨 판매 증가와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제도의 영향 덕분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구매하는 TV와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5개 품목 중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제품은 구매가격의 10%(최대 20만 원)를 환급해 주고 있다.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6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공과금과 법인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45조 4000억 원을 기록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7월보다 주말 일수가 이틀 늘었고 무더위로 냉방기 판매가 증가했으며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방문객이 늘어나 순수 개인카드 승인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8조 63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2조 9600억 원으로 13.8%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 건수는 8억 5000만 건으로 12.9% 늘었고 체크카드 승인 건수는 5억 3600만 건으로 19.1% 증가했다.
 전체 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4만 4404원으로 5.7% 감소했다.
 신용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5만 7228원으로 4.9% 줄었고 체크카드는 2만 4159원으로 4.5%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학원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443억 5000만 원으로 40.8% 증가했다.
 정부의 운전면허시험 개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지금보다 어려워지게 되자 그 전에 면허를 따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동차학원 카드 승인금액도 늘고 있다.
 또 지난달 유통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8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늘었다.
 편의점은 32.8% 증가했고 백화점(9.9%)과 슈퍼마켓(6.8%), 대형할인점(5.8%)도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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