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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위조지폐 방지 기술…중국산 짝퉁 막는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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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위조지폐 방지 기술…중국산 짝퉁 막는 효과 톡톡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2.2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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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이나 짝퉁 상품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에겐 큰 골치거리가 있어 짝퉁 상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수출 제품에 진품임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는 보안요소를 적용한다.

 

     한국조폐공사는 위변조방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자체 개발한 정품인증·브랜드 가치 보호 기술을 공개해 국내 수출 기업들을 돕고 있다.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 화학업체인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보안필름업체인 3SMK 등 조폐공사의 위변조 기술력을 활용해 수출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A.H.C 브랜드로 유명한 카버코리아는 지난해 조폐공사와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엠보싱 잠상이라는 특허를 받은 보안기술로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면서 직접 만져 촉감을 통해 쉽게 정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카버코리아의 대표 K뷰티 브랜드인 A.H.C는 에스테틱 노하우를 살린 높은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광군제때 티몰 국제관에서 마스크팩 판매 1위를 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브랜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더욱 높은 품질 신뢰를 제공하코져 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안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또한 기술 협력을 통해 매출을 늘릴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

 

     조폐공사는 최근 대전 본사 기술연구원에서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고객 초청 정품인증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보안기술은 플라스틱 재질의 카드나 패키지 표면에 미세선 및 미세문자를 구현, 불법복제가 어렵도록 한 도드라인  브랜드 보호기술, 입체적인 느낌의 이미지 변환 효과로 다양한 시각 효과를 구현하고 스마트폰으로 이력 추적까지 가능한 스마트 입체필름, 보이는 방향에 따라 색상와 문자가 변하며 스캐너 및 복사를 방해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엠보싱 잠상 패턴기술 등이다.

 

     또한 보이지 않는 QR코드에 제품의 정보를 담아 발급하고 앱 통해 정품을 인증하는 개별발급형 히든 QR, 스마트폰의 자성 인식 기능을 이용해 스티커 인식 형태로 간단한 정품 확인과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정품확인 스마트 보안라벨 기술, 특수물질을 이용 간편한 휴대용 디텍터로 정품을 확인하는 트루리플로 기술 등도 소개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화폐 제조 보안기술을 활용한 위변조방지·정품인증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복사방해패턴, 엠보싱 잠상, 전자봉인 보안모듈, 히든QR 등 21가지 기술을 공개돼 올해도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하여 협력업체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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