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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NC소프트 글로벌R&D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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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NC소프트 글로벌R&D센터 들어선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8.02.1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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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설립협약…2만명 고용창출·1조5천억 경제효과 기대

 경기 성남시는 엔씨소프트 글로벌R&D센터(가칭)를 유치하게 됐다.
 성남시와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글로벌R&D센터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엔씨소프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하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R&D센터는 판교공공부지가 있는 분당구 삼평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부지는 당초 구청사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장기간 방치되면서 지난 2015년 일반 업무시설로 용도가 변경됐다.
 시는 이듬해인 2016년 기업유치를 위해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약 2년이 지난 이날 ‘글로벌R&D센터 유치’ 발표로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분산돼있는 각 R&D센터를 이곳에 통합시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들을 위해 IT와 CT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R&D센터가 연간 약 2만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1조 5000억 규모의 경제파급효과, 수백억대 세수증대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시장은 “도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자족성 강화”라며 “기업유치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기업들이 성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에서 ICT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도 “글로벌R&D센터에서 AI와 빅데이터 중심의 지능정보기술을 고도화해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엔씨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결집될 글로벌R&D센터의 성과들이 성남시민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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