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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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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건설 본격화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8.09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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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GS칼텍스, 2조6000억원 규모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협약
2022년 가동…건설기간 260만명 일자리 창출·1조원 경제 파급효과


 전남 여수국가산단 핵심기업인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연산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 등을 생산할 수 있는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건설’을 본격화했다.
 여수시는 9일 오후 GS칼텍스 여수공장 본관에서 2조 6000억 원 규모의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MFC)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한 GS칼텍스 MFC설비는 사업비 2조 60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2년 가동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과 GS칼텍스는 투자과정에서 지역인재 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GS칼텍스의 올레핀 시장 진출은 지난 3월 가시화했다. 당시 GS칼텍스는 여수산단 제2공장 인근 43만㎡ 부지에 연간 에틸렌 70만 톤, 폴리에틸렌 50만 톤 생산규모의 MFC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GS칼텍스의 투자는 설비 건설기간 260여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조 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500명 이상의 고용창출도 전망했다.


 MFC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NCC(Naphtha Cracking Center)시설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에틸렌은 중합과정을 거쳐 폴리에틸렌으로 전환시키고 다시 가공과 성형을 거쳐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의 완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일상생활, 자동차, 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석유화학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김형국 GS칼텍스㈜ 사장은 “MFC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효율적 연계 운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 안정적인 국가 에너지 수급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도 “도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GS칼텍스의 성공을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허가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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