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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중소기업 신남방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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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중소기업 신남방시장 진출 ‘시동’
  • 최승필기자
  • 승인 2019.05.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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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최승필기자 > 경기도가 주최한 대한민국우수상품전인 ‘2019 지페어(G-FAIR) 뭄바이’가 인도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하며,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신남방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인도 뭄바이 사하라스타 호텔에서 ‘2019 지페어 뭄바이’를 개최한 결과 총 30개사 98건 69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비롯, 1762건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페어 뭄바이에는 경기도 중소기업 80개사를 비롯, 모두 94개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3850명에 달하는 바이어가 방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페어 뭄바이에 4년 연속 참가중인 LED제품 제조업체인 (주)백산엘앤티는 중국제품을 대체할 고품질의 한국제품을 찾는 바이어와 200만 달러 상당의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빙수기와 오븐을 선보인 (주)크리쉐프의 전시부스는 호텔, 카페 체인 관련 바이어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이틀 동안 100개사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 샘플 오더 2건을 포함한 현장계약을 통해 300만 달러 수출을 이뤄냈다.

 박윤준 도 국제관계대사는 “지페어 뭄바이를 통해 인구 세계 2위, 구매력 세계 3위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기회의 땅 인도에서 대한민국 제품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도 시장 진출은 물론, 신남방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는 오는 2030년 미국과 중국에 이어 경제규모 기준 G3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며, 도는 이 같은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05년 인도 뭄바이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 도내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페어 뭄바이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열리며,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현지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주)드림네트워크의 이상무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 절벽에 맞닥뜨리면서 글로벌화를 외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해외시장 여건 등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지페어 뭄바이를 통해 인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7월 상하이, 9월 두바이, 11월 호치민에서 도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G-FAIR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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