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원도, 수출 2년연속 20억불 ‘청신호’
상태바
강원도, 수출 2년연속 20억불 ‘청신호’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9.05.2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까지 누계 6억7716만 달러…“23억불 달성에 역량 집중”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강원도의 수출이 올해 들어 매월 플러스 성장을 거듭하며 2년 연속 20억 불 달성과 사상 최고 수출액 달성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강원지역본부는 지난 20일 ‘2019년 4월 강원지역 수출입동향’을 통해 강원지역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누계 6억 7716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연속(1월~4월)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국의 수출 증가율이 ?2.0%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록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의료용전자기기, 자동차부품, 합금철, 면류 등 전통적인 강원도 주요 수출품이 그간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과 중국을 벗어나 인도네시아, 인도, 칠레,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서도 선전을 함으로써 증가세를 유지해 왔고, 화장품, 의약품 등 강원도 전략품목이 증가세를 지속한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4월중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의료용전자기기(2613만 달러), 자동차부품(2194만 달러), 합금철(1591만 달러), 면류(1498만 달러), 시멘트(1432만 달러) 이며, 국가별 수출실적은 품목별 미국(3267만 달러), 중국(2950만 달러), 일본(1632만 달러), 인도네시아(711만 달러), 인도(637만 달러), 칠레(562만 달러) 순이다.


 강원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면서 올 연말까지 2년 연속 수출 20억 불 이상 달성은 물론 연내 수출목표인 23억 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용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여전히 대외환경은 어렵지만 도내 핵심 수출기업체들이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의약품, 화장품, 농축수산품 등 다각화된 강원의 전략품목들이 신규 시장개척을 통해 시장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