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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300만명 돌파…청년우대형 1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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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300만명 돌파…청년우대형 19만명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5.2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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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간 9만7605명 늘어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23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도 출시 9개월 만에 19만 명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306만 5368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2200만 7046명) 처음으로 22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10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과거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 기능을 합한 것으로 청약통장 일원화가 시행된 지난 2015년 9월 이후부터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3월 말 2296만 7764명이던 이 통장의 가입자수는 4월 한달 간 9만 7605명(0.43%)이 늘었다.


 그러나 최근 청약제도와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가입자수 증가폭은 지난 2월 0.70%에서 3월 0.58%, 4월 0.43%로 두 달 연속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730만 4546명으로 전월 대비 0.58%(4만 1869명) 증가했다.


 주거복지로드맵과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에 따라 수도권 요지에 신규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청약조정지역내 1순위 자격이 세대주로 제한되고 재당첨제한, 1주택자 배정 물량 축소, 가점제 물량 확대 등 청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증가폭은 지난 2월 0.70%, 3월 0.58% 등으로 둔화한 모습이다.


 특히 서울은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578만 1057명으로 지난 3월 대비 0.37%(2만 1446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472만 4592명으로 전월 대비 0.26%, 기타지역은 525만 5173명으로 0.45% 각각 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 청약예·부금을 합한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지난 3월보다 8만 8363명 증가한 2488만 6045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강력한 청약규제에도 통장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에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지난해 7월31일 첫 출시 이후 총 19만 181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증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 105만 8322명 가운데 18.1%는 청년들이 가입한 것이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가입 대상이 출시 당시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됐으나 지난 1월부터 만 34세 이하의 무주택 가구의 세대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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