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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해상풍력발전 사업 준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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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해상풍력발전 사업 준비 ‘첫걸음’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9.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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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풍력발전, 발전단지 예정지 현지답사
설비용량 400MW 규모…사업비 약2조원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충남 태안지역에 미세먼지환경오염이 없는 친 환경 에너지인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사업 준비의 첫 발걸음을 뗐다.


 ㈜태안풍력발전(대표 추병원)은 최근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진도항에서 크루즈유람선을 타고 태안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지인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전면 해상 현지답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풍력발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청정바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발전시설로서 육지와 먼 바다에 위치하고 있어 소음과 전자파 피해가 없다는 점과 발전기의 기초물이 어초역할을 해 어족자원이 더 풍부해진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유럽 등의 선례에서 보듯이 해상풍력 발전이 태안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돼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태안해상풍력발전단지 예정지에 대해 현장설명을 하고 있는 가세로 군수(왼쪽에서 두 번째 본지 한상규 본부장과 네번째 가세로 태안군수).

 
 이어 추병원 대표는 “태안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통해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새로운 관광수입발생, 법률에 따른 지원과 사업자의 상생기금 출연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등의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해상풍력발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25km 전면해상에 설비용량 400MW 규모로 총업비 약2조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예상발전량은 98만 1120MWh/년이며 이는 약 30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최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여 친환경 청정에너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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