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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럽시장서 유자 수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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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유럽시장서 유자 수출협약 체결
  • 고흥/ 구자형기자
  • 승인 2019.08.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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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최근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을 구성, 고흥의 제1명품인 유자 수출을 위해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은 체코에서 크로스 카페사 등 2개사와 미화 8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는 에세필 SRL사 등 2개사와 미화 110만 달러를 협약하는 등 총 190만 달러(23억 원)의 유자상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이탈리아 ‘산비토로 까포’ 시에서 현지 유통업자(밴더) 10여명을 초청, 고흥 유자상품 설명회를 진행, 유자 음료와 유자 칵테일 등을 만들어 현지인 1500여명에게 무료 시음토록 하는 판촉행사를 추진, 호응를 이끌어 냈다.

 이번 유자 판촉행사장에는 ‘산비토로 까포’ 시의 기우세뻬 페리아노 시장이 방문, 행사 요원들을 격려, 송귀근 고흥군수와 면담 시간을 가진 후, 양 시군 홈페이지에 관광 정보를 링크하기로 합의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송귀근 고흥군수 인터뷰와 유자 홍보 행사장을 취재, 기획기사를 게재하는 등 고흥 유자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음료 체인점과 식품유통업을 하는 로보쉬 마르티넥 크로스까페 대표는 “고흥 유자는 매우 독특한 맛과 향을 갖고 있어 유자 맥주, 유자 커피, 유자 케익 등의 상품을 만들어 체코 국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고흥유자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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