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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열처리센터 고도화·뿌리산업 인프라 지원 전략 ‘머리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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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열처리센터 고도화·뿌리산업 인프라 지원 전략 ‘머리맞대’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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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광양시는 열처리센터 고부가가치화와 전남 동부권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최근 열처리센터 고도화와 뿌리산업 인프라 지원 전략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금속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한 이번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금속가공 열처리 지원센터와 연계한 뿌리산업 구체화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열처리 고도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산업인프라 지원 강화 등 열처리산업 고도화 3대 전략을 세우고 스마트 기반의 공장설계와 제조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내놓았다.

 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익신 일반산단 내에 1612㎡ 규모로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열처리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장비 구축과 건물배치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열처리 장비선정 관련 2회에 걸친 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남 지역 뿌리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열로, 유냉장치(All case로), 진공로, 질화로, 세척, 쇼트기, 샌딩기 등 7종 8대의 장비도 선정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의 뿌리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나 뿌리기술에 활용되는 장비를 제조하는 업종으로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

 시는 지난 201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익신산단을 중심으로 열처리를 특화해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뿌리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열처리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그동안 건축 및 장비구축 적정 규모 분석, 사업비 확보방안, 국내 뿌리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개최(2회), 산·학·연 기획위원회(6회) 운영 등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 도출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역 철강 금속 소재부품과 연계한 뿌리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열처리 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부사업 연계방안 검토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전남도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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