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해룡산단 내에 주차된 차량에서 순천경찰서 소속 경사 A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씨가 전날 오전 출근하지 않았다는 동료들의 신고에 따라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해룡산단으로 확인돼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산단 내에 세워진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뒷문을 강제로 열었으나,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뒷자석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과 이날 오전 4시50분께 A씨의 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있는점 등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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