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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무효형’ 구본영 천안시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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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무효형’ 구본영 천안시장 사퇴하라”
  • 천안/ 오재연기자
  • 승인 2019.02.2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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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항소로 시간끌기” 비판


 충남 천안시민연대(준)가 불법정치자금 수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천안시민연대(주)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구 시장이 1심 판결이 난 뒤 천안시민은 공분하고 있으며 시민사회와 정당은 구 시장의 사죄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후안무치한 구 시장은 불법정치자금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고도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로 시간끌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천안시민은 이미 작년 지방선거 당시 시장후보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구 시장을 전략공천하는 과정에서 자격없는 후보 선정과 이후 벌어질 혼란과 예견되는 보궐선거에 공분하며 반대했지만 결백을 확신한다며 천안시민을 기만했다”고 덧붙였다.


 시민은 더불어민주당의 적폐청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대의했지만 시정의 운영은 여러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기대를 저버리고 스스로 적폐가 됐기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시민들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직접 목소리를 모아 나서기에 이르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민이 5주 동안 매일 아침 일인시위를 하며 문제를 시정하라고 외쳤다”며 “이 과정에서 공무원이 시민에게 정신장애인 혐오성 반인권적 폭언과 욕설을 했지만 천안시는 대책없이 침묵으로 일관,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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