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10시 43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대형 상가와 아파트 인근에 50∼60㎏짜리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가 포획됐다.
119구조대는 멧돼지가 상가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이동, 오후 11시 24분께 마취총으로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나머지 1마리도 오후 11시 50분께 붙잡혔다. 포획 과정에서 청주 서부소방서 김모(32) 구조대원의 얼굴이 2㎝가량 찢어졌다. 김 대원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업무에 복귀했다.
119구조대는 포획한 멧돼지 2마리를 처리 기관인 청주시청으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