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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후보, 허위사실 유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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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 후보, 허위사실 유포 의혹”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6.08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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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후보 “이 후보 ‘신체장애인복지회서 지지’ 선언 가짜로 드러나”
해당 단체 “지지관련 논의·발표·동의 한적도 없다” 밝혀 파문 확산

 배진교 정의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7일 최근 지역 언론과 인천지역 시민단체를 통해 이강호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강호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이강호 후보 본인과 자당의 맹성규 남동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으나, 해당 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적도, 발표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해당 단체의 지부장은 이강호 후보측과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


 배진교 후보 선대본부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고, 자유당 시절에나 가능할 법한 얘기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한 후 “더욱이 지난달 논란이 됐던 장애인 단체들의 이강호후보 지지발표가 허위사실유포 건으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이러한 논란이 불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심각한 여론조작 행위이고, 남동구민에 대한 모욕이자, 중대한 범죄행위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죄는 처벌의 강도가 높은 사안으로 수사결과에 따라 후보사퇴까지도 이를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선관위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나, 이강호 후보가 지역의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스스로 먼저 나와 55만 남동구민에게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일것이라고 주문했다.


 배진교 후보 선대본부는 “경찰의 수사를 지켜볼 것이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건의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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