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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신규 에이즈 감염인 1191명…3명중 1명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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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신규 에이즈 감염인 1191명…3명중 1명 20대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8.0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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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 감염인은 1191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약 3명 중 1명은 20대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 HIV/AIDS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은 1191명으로 전년 대비 0.7%(8명) 감소했다.
성별은 남성이 1089명으로 91.4%, 여성은 102명으로 8.6%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중에서는 내국인이 1009명(84.7%)이었고 나머지(182명)는 외국인이다. 신규 감염 내국인 1009명 중 감염 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753명으로, 이 중 752명은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했다. 성 접촉 대상은 동성(358명, 48%)과 이성(394명, 52%)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다.
성별로 나누면 남성 감염인 959명 중 감염 경로 응답자는 715명이며, 이 중 714명(동성 간 358명, 이성 간 356명)이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응답했다. 여성 감염인 50명 중 응답자 38명은 모두 이성 간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고 했다.
HIV는 증상 없이 오랜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지난해 신규 HIV/AIDS 신고현황은 한 해 동안 의료기관 등을 통해 HIV 감염을 확인해 신고된 감염인을 의미한다. 새롭게 HIV에 감염된 사람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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