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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포항공장 ‘카본블랙 분진’ 주민 고통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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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포항공장 ‘카본블랙 분진’ 주민 고통 외면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8.10.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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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시 청림동 소제 OCI포항공장에서 지난 16일 저녁 8시 40분께 대량의 카본블랙(타이어 원료) 분진비산먼지가 발생하면서 인근지역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OCI포항공장 분진 발생과 관련, 긴급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청림동 주민, OCI포항공장, 포항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들은 “비산된 분진의 양과 유해성에 대해 밝혀 달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 OCI포항공장 관계자는 “포항공장에서 결정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본사와 논의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공분을 샀다.
 한편 카본블랙은 석유나 천연가스 등, 탄소를 포함하는 물질을 불완전 연소때 발생하는 그을음과 같은 검은 탄소의 미립자를 말한다.
 주로 고무 보강재로 타이어 재조에 사용되고 있다.
 카본블랙은 현재 안전성이 입증 되지 않은 상태이다.
 피부에 염증 반응 독성 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호흡기 염증을 발생시켜 심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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