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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쓰레기 투기 블랙박스에 다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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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쓰레기 투기 블랙박스에 다 찍힌다”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19.06.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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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 148명 도로환경감시원 위촉
블랙박스 활용 쓰레기 무단투기 상시 감시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경기 가평군이 차량 블랙박스를 활용해 도로변 쓰레기 불법투기에 나선다.


 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택시 운전자 148명을 도로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함으로써 민·관 협업으로 처음 택시 블랙박스를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도로환경감시원은 개인택시 107대, 동운택시 41대로 이들은 이동하면서 관내 전역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상시 감시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군은 하절기 행락철이면 급증되는 쓰레기 배출과 불법투기에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수요에 대비해 행정력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군은 감시원이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를 제출하면 관련 조례에 의거, 건당 사례에 따라 최고 5만 원까지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개인 및 동운택시 대표, 운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이번에 새로이 시도되는 민·관 협업 도로환경감시원 운영은 앞으로 군이 지양해야 할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행정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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