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112신고 처리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충남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중부경찰서 서대전지구대 최 경장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경장은 지난달 31일 남자 한명이 웃통을 완전히 벗고 도로를 활보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위를 파악하던 중 피의자(남)가 갑자기 최 경장을 넘어트리고, 머리로 안면부를 들이받아 비골골절 등 전치 3주 부상을 입었다.
한편 피의자는 현재 상해죄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에 있다.
황운하 청장은 최 경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현장에서 공권력이 위축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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