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13일 새벽 서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1시 48분께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2층짜리 남부종합시장 건물 1층 점포에서 불이 나 약 한 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신모 씨(64)가 숨지고, 지모 씨(21) 등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 이송됐다.
오전 2시 11분께는 강남구 개포동 5층짜리 다가구주택 2층 가정집에서 난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한 거주민이 침대 밑에 전기히터를 켜 놓은 채로 잠든 사이 침구류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평구 신사동의 한 24시간 찜질방에서는 오전 5시 15분께 화재가 발생해 손님 6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오전 7시 40분께 부상자 없이 완전히 잡혔다.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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