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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차량 속도 60㎞→50㎞로 하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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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차량 속도 60㎞→50㎞로 하향된다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9.10.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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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 앞으로 충북 청주 도심에서의 차량운행 속도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최근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차량속도 하향을 위한 ‘도심 안전속도 5030’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도심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으로 시내 주요 도로는 기존 시속 60㎞에서 50㎞,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3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 708km에 대해 주간선도로, 보조간선도 등으로 도로 기능을 분류해 344km에 대해 속도 하향을 검토했다.

 이 정책은 서울시의 경우 이미 사대문 안 도로에서 시행하고 있고 부산시도 이달부터 도심 전역에 걸쳐 안전속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보행자 사망자 수는 1674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른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 결과 차량 충돌 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줄일 경우 사망 가능성은 30%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8명으로 속도 하향 정책 사업이 정착할 시에는 2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효과와 사고 예방에 따른 사고 관련 비용 감소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청주시 1순환로, 직지대로, 사직대로 3개 노선에서 운행 조사한 결과 시속을 10㎞ 낮춰도 정체가 있는 출·퇴근 시간대에 1-3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청주/ 양철기기자 ckyang5@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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