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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교복나눔 캠페인 ‘새 나눔문화’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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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교복나눔 캠페인 ‘새 나눔문화’ 우뚝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2.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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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날개 교복나눔 민간협력사업 올해로 8년째
5억4510만원 지원받아 저소득학생 2733명 혜택

▲전남 여수시가 새학기를 맞아 교복나눔행사에 참여한 기업체 대표 등이 교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새학기를 맞아 도내 유일하게 소외계층과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복 나눔 캠페인’이 ‘교복 걱정 없는 여수’를 만들면서 여수지역 대표 나눔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 흥국실내체육관에서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희망날개 교복나눔 행사’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동시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시의 희망날개 교복나눔 민관협력사업은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이를 통해 8년간 5억4510만원을 지원받아 2733명의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들에게 산뜻한 새 교복을 선물했다.

올해 사업은 여수산단 입주 12개 기업 등이 8300만원을 후원해 저소득 중·고등학생 415명에게 교복을 마련해줬다.

후원사업에는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롯데케미컬, 한국바스프, 휴캠스, 삼남석유화학, 롯데MCC,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폴리캠,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동참했다.

여수교복물려주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2014년부터 지속해 이어가고 있다.

졸업 등으로 필요가 없어진 교복과 체육복을 신입생들이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봉사단체인 와이즈멘클럽 여수진남지부 회원들이 앞장 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모두 2500여명에게 1벌당 1000~2000원씩의 저렴한 값으로 교복을 물려주는 등 올해까지 모두 1만4500점을 대물림했다.

재킷은 2000원, 와이셔츠·바지·치마는 1000원에 판매했으며, 준비한 2500여 벌을 모두 판매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교복 걱정 없는 여수’를 만들기 위해 기업, 시민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나눔의 정을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교복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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