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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재능 꿈나무 17명에 장학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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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재능 꿈나무 17명에 장학증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7.02.0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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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재능 꿈나무 발굴해 결실 맺을 때까지 계속 지원

 서울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은 지난 8일 음악, 미술 등 재능 꿈나무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장학사업은 강북구만의 대표적인 대한민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강북구 장학재단은 재능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끝까지 지원해 다른 장학재단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제5기 장학생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6개 분야에서 총 32명이 지원했다. 1차 서류 및 2차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분야별 1명씩 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기존 재능장학생 중 11명을 계속지원 대상 장학생으로 선정, 최종적으로 17명이 장학증서를 받게 된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꿈나무장학재단으로부터 학원 수강료, 대회 참가비, 관련 물품구입비 등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경비 등 3백만원 범위 안에서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기존 장학생 11명이 올해도 지원을 받게 된 것처럼, 매년 재심사를 통해 꿈을 향한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을 경우엔 계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이미 선발된 학생들도 끊임없이 실질적인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내고 있다.

5억원 규모로 출발한 장학기금은 그동안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준 1000여 명 구민의 정성이 더해져 18억 5000만원에 이른다. 

지난 1기 때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온 문학 학습분야 장학생 나지환(22, 남, 장학생 1기) 군은 이제 본격 등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대학교에 입학해 미술 전공을 이어가고 있는 한혜지(20, 여, 장학생 1기) 양과 영화예술학과 수시합격을 알려온 연극 및 뮤지컬 분야 맹영주(18, 여, 장학생 2기) 양 등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능이 있고 전도유망한 아이들이 단지 경제적 이유로 꿈을 접지 않게끔 많은 구민들이 꿈나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끝까지 지원해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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