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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예비창업자 교육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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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 예비창업자 교육 대폭 강화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02.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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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창업실습 중심형 8개 포함 13개 신규 선정·지원
기존 현장실습도 산업체 수요 맞춤형 방향으로 내실화

학생들이 개발한 기술이나 제품을 사업화하는 '학교기업'이 예비 창업자를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 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17년 학교기업 지원사업 기본계획·평가계획'을 23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기업은 학생이 실습하며 개발한 기술·제품을 사업화하거나 판매해 수익을 낸 뒤 이를 교육에 재투자하는 학교 내 부서를 일컫는다. 2015년 말 현재 대학에 90개, 특성화고에 47개 등 220개가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기업을 육성하고자 5년 단위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0∼2014년 1단계 사업을 시행하고, 2015년부터 신규형·성장형·자립형 등 3가지 유형의 학교기업을 지원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교육부는 2015년부터 2년간 지원받아온 61개 학교기업의 중간 평가를 올해 실시해 신규·성장형 학교기업 중 상위 70%인 29개 안팎을 계속 지원한다.


창업실습 중심형 학교기업 8개를 포함해 약 13개의 학교기업은 새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전문대는 2억, 특성화고 1억 안팎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기업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직접 판매해보는 등의 창업실습 교육을 강화해 교내 예비 창업자의 시험대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의 여건이나 기술의 시장성 정도에 따라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사회적 기업, 일반 기업체 등 다양한 형태로 창업하는 것을 지원한다. 기반 시설을 저렴하게 임대하고, 학교기업의 기존 유통망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또 기존에 진행하던 현장실습도 실제 산업체의 수요를 맞추는 방향으로 내실화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실습 외에 인사·재무·마케팅·판매를 비롯한 실제 기업 경영 과정을 배우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의 기업적 측면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평가를 받는 학교기업 가운데 마케팅·디자인 센터도 선정해 운영한다.
마케팅·디자인 센터는 학교기업 제품의 디자인 상담을 해주고 함께 마케팅을 해 학교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센터당 1억3000만원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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