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교해 올해 7회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국제고(교장 류기서)가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국.공립특목고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인천국제고가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거둔 성과를 보면, 올해 졸업생 138명과 재수생들이 서울대 20명, 연세대 22명, 고려대 28명, 성균관대 31명, 서강대 30명, 한양대 16명, 중앙대 30명 등 대부분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또 의대 4명, 경찰대 1명, 사관학교 3명, 교육대 5명의 합격자도 배출해 진로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 학교 진로진학 담당교사는 “3월부터 많은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졸업생인 이미소 학생은 “입학 후 첫 시험에서 국.영.수 합계 250점으로 학교에서 하위권이었지만, 2017학년도 수능에서 영어교과에서 수능 만점을 놓친 아쉬움이 있으나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해 장학금도 받게 돼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이 학교의 좋은 프로그램과 선생님과 학생들의 굳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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