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한영대학(총장 임정섭)의 ‘공익(프로보노) 봉사단’이 맞춤형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연이어 펼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여수 한영대는 최근 대한노인회 여수지회를 찾아 노인대학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오철곤 한영대 교수가 나서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통화요령 등을 강의했다.

한영대 공익봉사단은 지난 4월 출범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예비창업자를 위한 노무·재무 설계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지하게 인생을 사는 길’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삶’이라는 주제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영대는 여수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대학이 갖고 있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여수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교육과 체험도 실시하고 있다.

임정섭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 사랑과 신뢰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여수지역 유일한 인재 양성기관인 한영대학은 대학의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면서 상생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나영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