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보드게임을 활용한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인 ‘마음놀이터’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접하기 쉬운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또래집단을 경험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익힘으로써 타인과의 소통 및 관계를 개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운영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향초등학교 김기혁(4년)학생은 “ 보드게임을 하면서 처음 만난 친구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너무 재미있었다”며 “또 게임이 혼자만 잘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동하고 통해야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 친구들과 서로 잘 도와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 윤종식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또래관계의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