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법통을 확고히 하고 청소년의 실천적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기념사업은 △지역 독립운동사 발간 및 교육과정 연계, △학생들과 함께 하는 100주년, △도민과 함께 하는 100주년 등 3개의 주제 영역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지역 독립운동사 발간 및 교육과정 연계’를 위해, 도교육청은 최근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함께 찾고 같이 쓰는 (강원도 18개 시·군별) 독립운동사」를 발간하는 한편, 학계·시민단체와 함께 「강원 지역 독립운동사(1919~1945)」, 「강원도 학생 항일 독립운동사」를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제인 ‘학생들과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8월 광복절에 학생들이 출연하는 연극·뮤지컬이 공연될 수 있도록 희망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별로 독서토론대회와 역사 골든벨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과정과 함께 하는 교사·학생 UCC 공모전’을 9월 중에 개최해, 교사 대상으로는 문화예술, 체험학습, 수업 재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 결과물을, 학생 대상으로는 ‘내 고장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모한다.
세 번째 주제인 ‘도민과 함께 하는 3.1운동 100주년’을 위해, 일제 강점기에 졸업한 어르신에게 한글 졸업장을 수여하고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인터넷 신문고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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