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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교육도시 오산시를 찾아 지역과 함께하는 오산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과 장학사 및 부천시의원 등 38명은 이날 오산시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학교 참관을 시작으로, 오산고현초꿈키움도서관과 소리울도서관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례를 체험했다.
오산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오산혁신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며,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한 혁신교육지구 시즌1, 2에 대한 설명과 혁신교육지원센터로 설립된 뒤 재단으로 발전한 오산교육재단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과 의미,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오산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온 마을이 학교인 '시민참여학교'는 지난 2011년도 9개 탐방학교부터 시작해 현재 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한 탐방학교로, 학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초교 학년별 교과과정과 연계·운영, 통합형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오산시만의 대표적인 교육모델이다.
또, 올 개관한 오산고현초 꿈키움도서관은 오산고현초교 내에 조성된 도서관으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이용하고,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도서관이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오산시 방문은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오산시처럼 마을과 학교, 지자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사례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