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대구 고등학교 특수학급연합 ‘빛솔합창단’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예선을 거친 각 17개 시·도 대표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대구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빛솔합창단’은 이날 ‘아름다운 강산’을 편곡해 부채춤과 태극기 퍼포먼스에 브라스밴드, 드럼과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대상 수상의 최고의 영광을 거두게 됐다.
‘빛솔합창단’은 경북여고, 도원고, 서부고, 학남고 4개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지적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지난 2014년 지역사회기관이용과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수업을 위해 매주 수,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대구청소년문화의집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공감문화 실현을 위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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