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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어 따뜻했던 잊지 못할 ‘정선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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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있어 따뜻했던 잊지 못할 ‘정선의 겨울’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7.02.0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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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16일간 전국서 12만여명 방문
고향의 정취 서린 다양한 행사 준비
초대형 눈썰매장·얼음낚시 등 인기

 강원도 정선아리랑 및 정선5일장과 지역문화가 함께 했던 ‘정선 고드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선읍 조양강 일원에서 “정선으로 빙고~~~빙고”라는 부제로 지난 1월 16~ 2월 4일 16일간 정선읍 조양강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정선 고드름축제장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내내 큰 인기 속에 12만 여 명이 찾으며 겨울철 대표 인기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제2회 정선 고드름축제는 난해 조양강 중심에서 공설운동장 주변까지 확장해 축제기간 동안 축제명칭에 걸맞는 ‘고드름’으로 구성된 각종 조경물을 중심으로 초대형 눈썰매장, 눈과 얼음놀이터, 맨손송어잡기, 얼음줄다리기·얼음축구·설피계주대회 그리고 작년대비 대폭 확장된 송어 얼음낚시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축제 기간 정선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과 설명절 귀성객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이 같은 차별화와 함께 축제 개막 이후 강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이 언 것도 축제 성황에 한몫했다.


 특히 올해 정선 고드름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은 요인에는 설 명절 연휴가 겹쳐 정선을 찾은 귀성객과 정선 5일장 및 겨울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고드름 축제장을 찾은 결과로 보고,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해 관광객들은 함께 호흡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겨울 낭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군은 무엇보다도 고향의 정취가 서린 고드름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전시·문화행사, 먹거리 등이 조화된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하얀 설원으로 물든 축제장에는 눈썰매, 추억의 먹거리 체험, 송어 얼음낚시,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공연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송어 얼음낚시 프로그램은 정선읍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폐막식에서 “고드름축제가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고드름을 소재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지역 상경기 활성화는 물론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걸맞는 겨울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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